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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거의 소진되고 어느정도 바꿔줄 시기가 다가와서 새로 구입을 해서 택배를 찾아왔다.

12kg을 2포대를 사서 총 24kg인지라
신랑이 하나를 옮겨놓고 내가 다른 택배를 뜯는 사이에 새 모래포대 위에 앉아있는 호떡이의 자세가 심상치 않았다.

궁뎅이를 딱 붙인 것이 이것은 분명 ...
감자!! -.-! ㄷ ㄷ ㄷ ㄷ

들어 올렸더니 노오란 오줌을 포대 위에 흥건하게 남겨주셨다.



아 이게 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눔시끼야 여긴 화장실이 아니라고 ㅋㅋㅋ

새 모래는 귀신같이 아는 놈이라 고새를 못참고...
신랑이랑 박장대소 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네덕에 한번 웃었다. 고마워 ㅎㅎ
다행히 비닐로 한번 싸주셨던 터라 모래는 무사합니다 ㅋ


쓴김에 모래 후기를.
• 바닥에 모래가루 먼지 등이 거의 없어요
• 감자가 가끔 부서지는데 저흰 그냥 써요 (먼지가 제일 중요해서)
• 다른건 안써봐서 대조군이 없네요ㅠㅠ
• 냄새도 뭐 잘 모르겠어요. 딴 걸 안써봐서.. (원목 쓰니 거의 안나네요)

먼지 날림 없는거 원하시면 추천합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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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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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이가 집에 오고 나서 부터 화장실 청소 담당은 남편의 몫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퇴근하고, 감자와 맛동산을 켄다.
(감자 : 소변이 모래와 만나 응고되어 만들어진 모양
맛동산 : 대변에 모래가 붙어 만들어진 모양)

이 때 고양이 호떡은 삽을 유심히 보며 화장실 안에서 자신의 변을 사수하기도 한다.

요새는 치우자 마자 볼 일을 보는 습관이... 으음 -_-;;;

그 때의 자세와 얼굴은,,,, ​


이렇다...-.-;;

'뭘 쳐다보냐냥. 볼 일 보는 거 첨보냐냥!!'
눈도 한번 깜짝이지 않고 부동자세를 취하는 고양이 호떡 ㅋㅋㅋ

요번엔 감자 였지만 전에는 볼 일 보는 지도 모르도 호떡이를 들었다가 맛동산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봉변(?)을 당했다. -_-;;

알고보니 청소 한 위치를 귀신 같이 알고 그 자리에 열심히 일처리를 하더라.

요새는 호떡이가 점점 까메져서 걱정 ㅠㅠ
연탄이 되면 안되어서 집안 온도에 신경 쓰고 있다.

23-25도 유지 중... 갑질 중의 갑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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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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