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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것들.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것들.

고양이 과일줘도 되나요?

고양이 생식


사과, 배, 바나나 등과 같은 과일이나 물을 잘 섭취하지 않는 고양이들에게 수분 섭취를 돕는 오이와 같은 채소는 생식으로 괜찮다 라는 글이나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듣기도 보기도 했습니다. 


원칙적으로 고양이과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육식동물에 해당합니다.

잡식으로 사는 개와는 엄연히 다르죠.


저희 호떡이가 3개월이 좀 지난 상태이고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입니다.

이놈이 개냥이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사람이 먹는 음식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먹고 싶어하는 호기심을 많이 보입니다.

식탁에서 밥을 먹으면 위로 올라가서 냄새를 맡고 싶어하고 밥 같은 경우에는 식탁에 떨어진 것을 실제적으로 먹는 것도 보았습니다. 

우리가 먹으면 같이 먹고 싶어해서 주면 먹고 우리가 안먹을 때는 먹지 않는 습성을 보입니다.

(이전에 배를 먹을 때 갈아서 줬더니 잘먹었으나 내가 안먹고 있을 때 배만 갈아주면 냄새 맡고 맛을 좀 보더니 거들떠도 보지 않더군요. 2014/11/12 - 고양이 간식으로 배를 주다. 이젠 배 줄 일이 없겠군요)


육고기, 닭고기, 날생선 좋아합니다. 네네 주세요. (지조 없는 호떡이는 꺼내자마자 머리부터 들이밀 겁니다 -_-)


냥이들 식빵 좋아하죠. 엄청 좋아합니다. 호떡이도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빵의 경우엔 이스트나 설탕, 소금, 우유가 첨가되기 때문에 좋지 않으니 주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과일의 경우엔 당이 높아서 좋지 않다는 이유인데 사료에도 1%이하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아예 섭취를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먹을 때 손톱만큼 주는 것도 나쁠까요? (흠-_- 어려워)

때에 따라 주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이나 당근 시금치 등도 사료에 1%이하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보통 오이는 수분섭취를 대신하여 먹이기도 하고 당근의 경우엔 섬유질을 대신하여 먹이기도 합니다.

줘도 됩니다. 요것도 주는 걸로.


캣닢이나 캣그라스(귀리) 경우엔 호떡이 엄청 좋아합니다. 

이것도 채소와 비슷한 이유로 섭취하죠. (요샌 또 캣닢 거들떠도 안봄. 변덕쟁이)


사람음식, 초콜렛, 가공음식 절대 안됩니다.


생식의 경우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묘주들 선택의 몫.

남편과 말싸움인 싸움에서 내린 결론은

과일이나 채소 보다는 고기가 싸니까 차라리 고기를 주는 것이 낫겠다라는 뭐 그런 엉뚱한 결론도..-_-

아직도 얘기 중 ㅠ.ㅠ..


숙제다. 평생 숙제.




WRITTEN BY
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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