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를 2회 남겨두고 있는 지금,
최전무의 제안을 받아들인 오차장.
그는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장그래에게 말하지 않지만, 장그래는 장백기의 얘기를 듣고 짐작하게 된다.

포신인지 아무튼 신설 중국 회사에서 에이전트를 하나 더 끼고 그 에이전트사에서 2.5%를 수수료로 받겠다는데 원인터내셔널의 이익은 총3% 였으며 이것 또한 5%에서 2%를 낮춘 수익이었다.

5억불의 엄청난 사업에 대한 비자금 조성이 최전무의 비자금 조성일지 아니면 그 윗선의 비자금(사장은 사이가 안좋으니 회장쯤이려나)일지는 아직은 모를 일이지만,

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장그래는 사표를 던질까 아니면 오차장을 말을 믿고 따라갈까?

나는 전자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살짝 든다.

(생각해보니 비자금이 아닌 다른 무엇이 있지 않을까라는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듯)


그나저나 갈수록 스토리가 왜이래!? -_-
억지성이 높아지는 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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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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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4화가 방금 끝났다.
미생 1화 때부터 나오던 계약직 이은미씨 사건에 대한 오상식의 생각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렸다.
오상식 차장은 계약직인 이은미씨에게 있지 않을 희망을 줬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고,
그 때의 사태를 전무는 '기억 할 가치도 없는 사람'으로 여겼다.

오상식의 이런점을 역이용 한 것이 또 전무.
영업3팀에 계약직을 입사 시킨 것은 그런 오상식을 공격하고 갖고 놀 수 있는 수단이 아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계약직, 비정규직으로 살고 있고
그러한 사회의 단면적인 모습들을 미생으로 통해 보고 있는 지금 나.

예고를 보니 15화에는
사실 그 자리가 우리 자리였을 수도 있어. 라는 그런 감정도 이해가 되고

오래전부터 봐왔던 한국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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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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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미생 ost [내일 - 한희정]들으려고 유투브에 갔다가 스포일러 내용이 있는 동영상 제목을 보고 말았다.
"웹툰 미생 작가 윤태호 '장그래가 정사원이 못 된 이유는'" ㅡㅡ....
아 ㅠㅠ
뭔가 김이 새고 빡침이 올라온다 ㅠ
웹툰을 보지 않은 한사람으로서...

방에서 뛰쳐나가 남편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니
"그럴거라 생각했어" 라는 한마디에 깊은 한숨.
총 20회. 드라마 자체가 짧기 때문이라고.
계약직 기간은 2년인데 반해 20회 안에 다 담을 수 없다라는 확신에 찬 말을 했다. (이 남자도 미생 웹툰 안본 사람임)

괜시리 눈시울이 불거졌다.
이게 뭐라고...
너무 현실성 있는 연출 때문에 솔직히 감정이입이 너무 되서 그런 것 같다.
아직도 기분이 울적하다.
잠이나 자 .. ㅠ

너무 빠져버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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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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