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애교가 많고 개냥이과에 속하는데

그중에서도 수컷이 암컷보다 애교가 훨씬 많은 편이다.

우리 호떡이도 수컷인데, 상당히 애교가 많고 순하다.

신랑 말에 의하면 개도 암컷이 새침하고 잘삐진다고 했는데 호떡이도 수컷이라 그런지 삐지지도 않고 순한걸까..?


자고 일어나면 자기가 일어났다고 앵앵 거리면서 사람이 쳐다보길 바라고 만져달라고 와서 부비거린다.

어딘가 딴 곳에서 자다가 일어나서 옆에 와서는 꼬리를 감고 앵~ 한다. 만져주면 골골송 시작.

(골골송은 고양이가 그릉그릉하는 소리)



예뻐해달라고 보고 있는 호떡이




앉아서 티비 보고 있을 때 옆에와서 딱 붙어 앉는 호떡



누워서 자고 있으면 옆에 와서 같이 자는 호떡




자고 일어나서 만져주면 골골송을 꼭 하고

무릎냥은 기본이다.



놀아주세요


앉아서 티비보는데 올라오더니 쏙 들어가 잠든 호떡




다리 위에 잠든 호떡


놀아주세요~


귀찮을 정도로 놀아줘야 하고

귀찮을 정도로 애교를 부리며

귀찮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지금도 신랑 다리 위에서 자고 있다.

애교 쩌는 샴


후회는 없다.


단지 아기라도 생기면 질투 할까봐 걱정은 좀 된다 ㅠㅠ..




WRITTEN BY
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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